공존하는 기회와 위험

카리스 해역에 해적이 출몰해 무수한 재물을 강탈당한적이 있었다. 한번은 그들중 어떤사람이 부주의해서 잡혔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단두대로 향하는 벌을 받았다 형이 집행되는날 다른 해적들 역시 형장에 나타나 동료의 마지막 가는길을 지켜보았다.그들이 형장에 닿자 멀리서 형장의 사방을 견고하게 둘러싸고있는 목책을 보았다.수십명의 병사들이 단두대 주변을 둘러싸고 사방의 경계가 삼엄했다. 형집행인의 간수두명이 죄인의 눈을 묶고 있는 끈을 풀어주었다. 멍한 죄인의 눈에 자신의 얼굴 아래로 단상의 단두대가 보였다.한마디의 명령 소리가 들리고 단두대의 칼날이 떨어지자 눈은 돌아가고 몸과 머리가 다른곳에 놓이게되었다.듣자하니 이것이 단두대가 생긴후 899번째 머리였다 이때 단아래에서 이광경을 보던 비교적 나이가 어린 해적이 깜짝놀라 얼굴이 창백해졌다.그는 떨리는 음성으로 두목에게 말했다.